↑ 으라차차 만수로 종영 사진=KBS |
오늘(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최종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보드진과 선수들이 못다 한 이야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축구 구단주가 되고 싶다는 김수로의 꿈으로부터 시작된 ‘으라차차 만수로’는 우여곡절 끝에 뭉치게 된 보드진이 좌충우돌 흙수저 구단을 변화시키는 내용을 그리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쓰러지고 넘어지면서도 성장하고 변화되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선사해왔다.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방송에 임하는 보드진과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구단주에게 낚여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던 이사진은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음을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투철한 프로 정신으로 활약해온 전략이사 박문성은 “솔직히 로버스 첫 인상은 팀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합지졸이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없었다면 선수들이 그 간절함을 어떻게 안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넘치는 팬심으로 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총괄이사 이시영은 “제가 배운 게 더 많은 것 같다. 과연 내가 한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선수들이) 많이 성장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통역이사 럭키는 “저는 항상 거기 있습니다. 제 가족이니까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이사 카이는 “저희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항상 대화한다”며 “너무 같이 있고 싶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 같이 하지 못해 아쉽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백호 역시 “(선수들의) 소식 잘 듣고 있다”며 “제가 나오는 방송이지만, 저도 애청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물심양면으로 구단을 위해 헌신한 김수로 역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구단주 김수로의 진정한 시작은 이제부터다. 꿈을 향해 계속 달리겠다”며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