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백윤식이 김민중이 아닌 문성근의 손을 들어줬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9회에서는 홍순조(문성근)와 윤한기(김민중)의 기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정국표(백윤식) 대통령이 윤한기가 쓴 연설문을 읽었다. 그러자 홍순조는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할 것 같다며 윤한기에게 "타겟과 목적을 잘못 잡았다.추경예산원 반대하는 야당에게는 설득이 아닌 협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한기가 "이런 시국에 굳이 국민들을 자극할 필요가 있냐"고 반박하자, 홍순조는 "시국이 어려울 수록 더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게 국민 속성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윤한기는 "대
결국 정국표는 "이 시정연설문 총리가 손 좀 봐줘요. 아무래도 총리같이 노련한 사람이 터치를 해줘야 내가 안심이 될 것 같아"라며 연설문을 홍순조에 맡겼다. 윤한기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