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유재석, 드럼 독주회 사진=MBC ‘놀면 뭐하니’ |
1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에서는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의 생생한 라이브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10일 유재석은 약 400여 명의 관객과 ‘유플래쉬’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들 앞에서 전세계 유일무이한 ‘드럼 독주회’를 열었다. 생애 처음으로 드럼 스틱을 잡은 유재석의 8비트 드럼 연주를 시작으로 약 2개월 간 진행된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의 뮤직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였다.
단 3시간만에 만들어진 유재석의 단출한 드럼 비트는 유희열, 이적을 거쳐 윤상, 이상순, 적재, 선우정아, 정동환, 폴킴, 헤이즈, 픽보이, 그레이, 다이나믹 듀오&리듬파워, 마미손, 크러쉬, 샘 김, 콜드, 자이언티, 닥스킴, 황소윤, 수민, 윤석철, 기타리스트 이태윤, 한상원, 드러머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 UV, 어반자카파까지 대단한 뮤지션들의 릴레이 작업으로 이어졌다.
유재석의 드럼 비트는 대한민국 음악계 대통합을 이루며 '놀면 뭐해?'-'눈치'-'날 괴롭혀줘 + 못한 게 아니고'-'헷갈려’-'THIS IS MUSIC'까지 총 5개의 곡으로 완성됐다. 뮤지션들은 유재석을 위해 ‘드럼 독주회’ 무대에 함께 올랐고, ‘유고스타’와 함께 상상 이상의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뮤지션들 중에는 자신이 참여한 곡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모르는 이들도 있었는데, 이적은 무대를 보고 “지나치게 멋있어요!”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드럼 독주회’ 현장에서 깜짝 무대 모습도 공개된다. 과거 ‘긱스’로 활동했던 한상원-이상민, 이적이 한자리에 모여, 윤석철과 함께 20년 만에 한 무대에 올라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불 태운 것. 기타, 드럼, 키보드, 보컬만으로 꾸며진 ‘긱스’의 무대는 과연 어땠을 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드럼 독주회’ 현장을 발칵 뒤집은 ‘마왕’ 신해철의 미발표곡과 유재석의 드럼 비트, 이승환, 하현우의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과 뮤지션들이 ‘유플래쉬’를 통해 완성한 5곡은 이날 방송 직후 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음원으로 공식 발매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