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저한테 (린다 해밀턴 복귀 소식은) 천국과 마찬가지였다. 린다 밀턴 복귀한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뻐 소리를 질렀다”라며 린다 해밀턴의 복귀 소식에 기뻤다고 털어놨다.
이어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2’에서 멋진 연기로 기준치를 높였다. 멋있고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 배우는 린다 해밀턴뿐이다. 겉으로만 보이는 게 아니라 뛰는거 , 점프 등 스턴트를 모두 직접 해냈고, 다시 트레이닝을 굉장히 열심히 해 몸의 근육이 관객에게 보이면서 (캐릭터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득할 수 있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린다 해밀턴의 열정적인 자세에 대해 극찬했다.
아울러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이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전화로 합의한 순간부터 헬스장으로 뛰어나가 트레이닝을 했다고 하더라. ‘터미네이터2’ 때처럼 열심히 한 거다. 60세 되어가니 트레이닝 쉽지 않았지만 다 해내셨다. 첫날 액션을 봤는데 움직이는 모습, 총 다루는 모습을 보니 린다가 돌아왔구나 싶더라
또 그는 “60세 배우가 스크린 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재정립한 거 같았다. 다른 캐스트분들과 촬영을 함께해 즐거웠지만 보다 린다를 보는 것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