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31)이 복무지인 철원 아닌 용인에서 전역한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8시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신고한다.
일반 사병의 전역 장소 변경은 이례적인 일.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팬 수천 명이 운집할 예정이지만 그의 복무지인 강원 철원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기 때문. 전역에 앞서 이같은 문제가 대두되자 육군 3사단 측은 이례적으로 전역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철원군 측도 "빅뱅 GD가 철원이 아닌 용인에서 전역한다"고 밝혔다. 철원군 측은 "현재 철원 지역 멧돼지의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견돼 확산 방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복무하고 전역 예정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로,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