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꽃길만 걸어요’의 임지규가 선우재덕 회사에 타격을 줄 만한 제보를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선우재덕(황병래)의 회사가 위험에 닥칠 위기에 처했다.
이날 황병래 회사의 거래처 직원은 김지훈을 찾아왔다. 납품 거래를 끊은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거래처 직원은 “10년이나 했던 납품 거래를 어떻게 단칼에 끊냐”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훈은 냉정하게 직원을 내쳤고, 경비를 불러 직원을 쫓아냈다.
이어 쫓겨난 직원은 주차장에서 남동우를 만났다. 앞서 남동우는 황병래를 인터뷰하기 위해 회사를 찾은 것이었다. 원래는 황병래를 인터뷰해 그의 회사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던 기사를 쓸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만난 거래처 직원으로 인해 이 계획이 틀어지게 생겼다. 거래처 직원은 남동우에게 “기자시냐”라면서 “이 회사에 대해 제보할 게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남동우와 강여원 부부는 분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강여원은 남동우에게 “우리 분가 어머니께 언제 말씀드릴 거냐, 내가 분가하자고 했냐 동우 씨가 먼저 말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여원은 ‘”설마 마음 바뀐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동우는 “그런 거 아니다 바빠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강여원은 “우리끼리 준비 다 해놓고 어머니 나중에 아시면 얼마나 섭섭하시겠냐”고 말했다. 남동우는 “걱정하지 말라 착한 며느리 욕 안 먹게 알아서 잘하겠다”라고 대답했다. 강여원은 분가가 하고 싶은 나머지 분가를 한 꿈을 꾸기까지 했다. 꿈에서 강여원의 시어머니 왕꼰닙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어림없다”고 반대했다.
이날 황수지는 클럽에서 밤을 새우느라 외박을 했다. 나오는 길에서 황수지를 기다리던 김지훈과 마주쳤다. 황수지는 “나 좀 버려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지훈은 황수지의 물음을 무시했다. 황수지의 집에서는 황수지가 외박한 것을 황병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황수지의 엄마와 가정부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가정부가 가발을 쓰고 황수지의 침대에 누워 황수지인 듯 아픈 척을 한 것이다. 황병래는 처음엔 이를 알아채지 못했으나 집을 나서려던 찰나 황수지와 마주치고 가정부의 연기를 알아챘다. 황병래는 어이없어하며 “대체 집안 꼴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줌마까지 끌어들여서 대체 뭔 짓이냐”고 말했다. 황병래는 황수지의 엄마에겐 “당신이 덮어주니 애가 저 모양인 거 아니냐”, 황수지에게는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겁도 없이 외박이냐”고 타박했다.
회사에 출근한 황병래는 김지훈에게 이를 하소연했다. 황병래는 “집에만 들어가면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