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허재X전인화, `대학 동문` 케미…환상호흡 저녁 준비 [종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자연스럽게’에서는 허재와 전인화가 이야기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허재가 새 멤버로 등장했다. 전인화는 허재를 반겨주며 허재를 위한 한 상 차림을 시작했다.
이날 허재는 전인화의 집에 방문했다. 허재는 전인화를 보고 “옛날이랑 똑같다”며 “대학교 때 이후로 처음 뵙는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허재는 그 때 최고 스타였다”고 말했다. 허재는 당시를 회상하며 “오빠부대 내가 제일 처음 생겼다”고 으쓱해했다.
허재는 “오늘 집 계약했다”고 전인화에게 설명했다. 김종민은 허재에 대해 “굉장히 환상이 크시다”고 말했다. 시골에 내려온 지 1일차인 허재가 시골 생활에 대한 로망에 젖은 것을 말한 것이다. 전인화는 웃으며 허재를 반겼다.
이후 전인화는 허재와 함께 밥을 먹기 위해 가장 먼저 닭을 재웠다. 다음엔 매콤한 튀김 반죽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아까 수확한 부추를 보며 “파닭 대신 부추닭을 해볼까”라고 말했다.
허재와 김종민은 불을 피우기 위해 생애 처음 장작 패기를 시도했다. 김종민은 연신 허재를 칭찬했다. “역시 힘이 있으시다”, “잘하신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장작을 박살내며 처음 해보는 도끼질도 잘해냈다. 김종민이 무서운 듯 피하자 “이리 안와? 겁 많기는”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재는 계속해서 장작과 사투를 벌였다. 전인화는 김종민에게 “실력을 보여드려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재는 “아니다 쟤 실력 없다”고 말을 잘랐다. 그러면서 김종민에게 “너는 그냥 응원만 하는 거냐”라며 “칭찬하면서 계속 하라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도 도끼가 장작에 박히자 허재는 김종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간신히 뺀 허재는 숨을 몰아쉬며 버너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김종민이 고구마를 깎고 있겠다고 말하자 “편한 거 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도 “오늘 닭 먹겠냐”며 좌절하기도 했다. 허재는 이내 “불 붙여야 한다. 안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전투력이 상승한 듯 “언젠가는 깨지겠지” 도끼질을 계속했다.
앞서 허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데 와서 내가 힐링을 하면 정신도 맑아질 것 같고 마음적으로도 확 트일 것 같아서 왔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허재는 장작을 패며 “못 먹겠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종민은 소리내서 웃었다. 그러면서도 “아궁이 불을 감독님이 제일 빨리 붙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이 붙은 아궁이로 치킨 요리가 시작됐다. 앞서 전인화는 아궁이로 삼계탕과 손두부, 밤밥을 성공시켰다. 이번 치킨도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전인화는 허재에게 어떤 부위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자신만만한 목소리였다.
이후 전인화는 아궁이에 치킨을 넣었고 허재는 치킨이 튀겨지는 소리에 감탄했다. 하지만 아궁이 불이 센 탓에 치킨은 다 타버리고 말았다. 전인화는 미안해하며 다음 치킨을 아궁이에 넣었다. 살짝 살짝 빼가며 세 번 튀길 계획이었다. 이 방법은 성공했고, 전인화는 성공 요리 목록에 치킨을 추가했다. 허재는 아궁이 불에 은박지를 싼 고구마를 넣어 군고구마를 준비하기도 했다.
대학 동문인 두 사람은 대학교 때를 회상했다. 전인화는 허재와 함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허재는 당시 엄청난 스타였다”며 “나는 햇병아리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인 박중훈과도 전화통화를 하며 허재와 전인화는 추억 여행에 빠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