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장인이 되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가 딸의 결혼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장욱조 씨는 오늘(3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난 결혼할 때 ‘딴따라와 결혼시킬 수 없다’는 장인 어른의 완강한 반대로 설움을 겪었어요. 하지만 우리 딸은 내가 경험해봤기에 또 상대가 김건모라고 하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더 축복해주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장 씨는 “우리 딸이 다이아몬드라면 건모는 반지다. 오랜 세월 딸을 정성스럽게 다듬고 다듬어 만들어두니 건모 반지에 가서 딱 박힌 거다. 다이아몬드는 혼자서 빛날 순 없지 않나. 제 짝을 만나야 함께 빛날 수 있다. 상견례 때도 내가 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제 사실을 알았냐는 질문에 “처음엔 몰랐고 중간 정도에 알았다. ‘아빠 내가 그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 놀랐지만 바로 ‘난 좋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김건모에게 줄 곡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미리 가수를 정해놓고 곡을 만든다. 나훈아의 2019년 앨범에 수록된 ‘꽃당신’이란 곡도 내가 작사작곡 했는데, 40주년 결혼기념으로 2년 전에 만든 곡이었다.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 건
한편,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장 씨의 딸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합니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