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머니'의 문성근, 이성민, 류승수 등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블랙머니'에 이성민이 특별출연을, 문성근과 류승수가 우정출연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문성근은 극중 국내 최대의 로펌인 CK 로펌의 대표 강기춘으로 분해 오랜 연기 내공을 과시한다. 그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특유의 날카롭고 차가운 매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국무총리 홍순조 역으로 활약 중이다.
문성근은 영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1985'에 이어 다시 한번 정지영 감독과 함께한 '블랙머니'에서 매서운 눈빛과 여유 넘치는 포스로 극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사건을 파헤치는 '막프로' 검사 조진웅과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이성민은 지난해 영화 '공작'에서 북한의 최고위층 간부 리명운 역을 맡아 짙은 페이소스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국내 주요 영화제를 휩쓸며 남우주연상만 6차례 수상했다. 그는 '블랙머니'에서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검찰총장으로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 수사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검찰총장로 완벽 변신한 이성민은 짧은 분량임에도 대체 불가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더불어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권력의 맛에 중독된 검찰청 특수부 부장 ‘차승재’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개성파 배우 류승수가 '블랙머니'에 합류했다.
류승수는 극 중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시발점이자 사건의 중요한 증거를 쥐고 있는 금융감독원 직원 최차장 역을 맡아 의 도입부에 짧게 등장해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한편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