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사진=팬엔터테인먼트 |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매번 동백(공효진 분)을 조심시켜야 하는 자신이 기가 찬 용식(강하늘 분). 늘 조심해야 하는 건 피해자라는 사실에 분통이 터졌고, 자신이 하루빨리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잡아버리겠다며 불타오르는 투지를 다졌다. 그 투지가 까불이를 잡을 단서라도 포착한 것일까.
공개된 스틸컷에서 옹산 파출소를 찾은 동백을 보니 까불이를 검거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옹산 파출소에 앉아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동백과 용식. 컴퓨터 화면 속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놀람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이 섞여 있다. 이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을 보니 그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용식의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은 동백. “범인이 찍혔다고요”라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를 통해 용의주도했던 까불이에 대한 실마리를 드디어 찾았음을 예측할 수 있다. 그들이 모니터 너머로 보고 있는 것이 정말 그 단서일지, 과연 까불이는 누구일지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이날 용식이 까불이 검거에 한 발짝 가까워질 단서를 발견한다”고 예고했다. “동백과 용식이 무엇을 봤을지, 그리고 동백의 얼굴에 복합적인 감정이 서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