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6주년 특집이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데 이어 시청률까지 잡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03회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10.6%(1부), 12.7%(2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5.9%(1부), 7.8%(2부)를, MBC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는 6.8%(1부), 8.5%(2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슈돌’은 동 시간대 예능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71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6주년을 맞이해 모든 가족이 총출동, 특별한 달력을 만드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슈돌' 아이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는 콘셉트로 달력 모델에 도전한 가운데 달력 판매 수익금을 모두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아동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슈돌'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기부를, '슈돌' 아이들의 랜선 이모-삼촌들에게는 아이들의 깜찍함이 담긴 달력을 선물하는 '일석삼조'의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한가인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배우 연정훈이 포토그래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가 차지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주제로 달력 촬영을 하던 중 발레리나로 변신한 나은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순백의 발레복을 입은 나은이는 스스로 포즈를 취하며 현장의 모든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주호 아빠에게 직접 발레 동작을 알려주며 함께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눈 뗄 수 없는 사랑스럽고 훈훈한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3.7%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오는 재미,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또래 친구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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