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소희가 그룹 네이처 새 멤버로 합류하며 정식 데뷔했다.
네이처(소희 오로라 새봄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CODE A(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루는 3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첫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하면서 이미 ‘네이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여러분께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빠른 컴백을 하게 됐다. 이번 앨범도 지난 앨범과 같이 좋은 트랙리스트로 이뤄져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래퍼로 변신했다. 기대해달라”라고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고, 하루는 “3개월 만에 준비를 했는데, ‘내가 좀 예뻐’ 무대보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희는 “프로젝트 그룹을 많이 했는데, 정규직이 됐다. 네이처 멤버들이라는 울타리를 찾은 느낌이다. 여기 제가 서있다는 것이 떨리고 실감이 안 난다. 이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기존 그룹에 합류하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소희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루는 “소희가 적응을 너무 잘하더라”라며 “제가 네이처 중에서 안무 습득력이 가장 느린데, 소희도 습득력이 느려서 너무 반가웠다. 소희랑 남아서 같이 연습하고 알려주는 사이가 돼서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채는 소희의 합류에 대해 “언니가 원래 멤버였던 언니들보다 더 언니라 걱정을 했다. 그런데 귀여운 면도 있고, 낯을 가리지만 먼저 다가와 줘서 빨리 친해질 수 있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OOPSIE(웁시)(My Bad)’는 강렬한 신스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하우스 리듬의 EDM곡으로, 네이처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와 개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소희는 “훅이 ‘내가 너무 잘나서 미안해’라는 뜻이다. 중독성이 강한 훅이 여러 번 나오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루는 걸크러시 매력을 담은 곡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걸그룹 하면 큐트 아니면 섹시로 갈라놓는 것은 진부하지 않나. 저희 멤버들 각각 보시면 섹시한 친구도 있고 귀여운 친구도 있다. 그래서 다양한 매력을 섞은 곡으로 돌아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샤인은 “노래 중간 중간에 포인트가 들어있는 보컬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녹음도 열심히 했다. 이번 ‘웁시’에서 준비한 보컬적인 매력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네이처 멤버들은 “저번 앨범 목표가 음원차트 차트인이었는데, 벅스에서 차트인을 했다. 이번에는 멜론에서 차트인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눈을 빛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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