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 옥에 갇힌 이승준에 눈물… "그때 절 그냥 버리셨어야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이 옥에 갇혀 고생하는 이승준의 모습에 눈물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25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가 정윤저(이승준)를 찾아갔다.
이날 전녹두는 "왜 저 같은 걸 살려서 아버지가 이곳에 계시냐고요. 왜 어머니를 그렇게 돌아가시게 만들고, 왜 형을"이라며 눈물 흘렸다.
이에 정윤저가 "그런 말 말거라"라고 하자, 전녹두는 "그자의 말대로 그냥 죽었어야 했어요. 그때 절 그냥 버리셨어야 했다고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자 정윤저는 아비 앞에서 못 하는 말이 없다면서 "대단할 것도 어려울 것도 없는, 그저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을 뿐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에 전녹두가 "그 결과가 이리 참혹한데도요?"라고 묻자, 정윤저는 "다시 돌아간대도 나는 너를 살릴 것이다. 허니 네 목숨을 함부로 하지 말거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녹두는 "도망치는 것도 숨는 것도 안해요. 이런 곳에 계시게 해서 죄송해요 아버지. 곧 나오시게 할게요"라며 왕을 향한 복수를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