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클릭비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왔다.
1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원조 꽃미남 밴드 아이돌 '클릭비'가 총출연했다.
이날 박소현은 클릭비를 "원조 꽃미남 아이돌 그룹이다. 꽃미남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김숙이 "근데 꽃미남들 다 어디 가셨죠?"라고 농담하자, 박나래가 "우리 소녀들 마음 속에는 아직 다 꽃미남이란 말이에요. 자세히 보세요. 몇 분 정도는 세월을 정통으로 맞으셨는데 몇 분 정도는 빗나가신 분이 있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클릭비 멤버들의 근황 소개가 전해졌다. 리더 김태형의 39년 모태솔로 근황과 현재는 요식업 CEO로 활약 중인 멤버 우연석, 연예계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실세 오종혁과 클릭비 1호 품절남인 김상혁, 현재 재즈 가수로 활동 중인 유호석, 펫 사업 CEO로 변신한 노민혁, 발매한 앨범만 무려 66장인 싱어송라이터 하현곤까지 소개돼 반가움을 안겼다.
또 클릭비 멤버들은 일곱 명이 완전체로 출연한 게 16년 만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노민혁은 "(다 같이 출연한 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가물가물하다"고 회상했고, 김태형은 멤버들의 스케줄 조정을 위해 무수히 많은 전화를 돌렸다고 밝혔다. 또 우연석은 "2호점을 얼마 전 오픈했다. 제가 꼭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문을 닫고 왔다"며 어렵게 출연한 배경을 밝혔다.
이후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됐다. 노민혁은 멤버들은 20세기형 미남이고 자신은 21세기형 미남이라며 "진짜로 요즘 시대의 친구들이 굉장히 뜨거워한다. 물론 목 위로 끊으면 좀 힘들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MC는 노민혁을 '주지훈 닮은꼴'이라며 긍정한 반면, '클릭비' 멤버들은 "지훈이 형한테 미안하다"며 폭소했다.
하현곤은 데뷔 때와 비교해 얼굴이 많이 바꼈다는 말에 "크게는 많이 안 바뀌었다"고 홀로 주장했다. 그러자 노민혁은 "제가 현곤이 얼굴을 2006년 이후로 똑바로 못 쳐다보고 있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이 중학교 동창이기 때문에 옛 얼굴을 모두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그러자 하현곤은 "이게 100% 의학은 아니다. 한 99.9%"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오종혁은 산다라박의 '원픽'으로 뽑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다라박은 오종혁과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함께 찍은 인연이 있다고 밝히며 "제가 정말 슬펐던 게 종혁 오빠의 싸다구를 정말 세게 때려야 하는 신이 있었다. 저 잘생긴 얼굴을 어떡해 하면서"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오종혁은 치아 만개 미소로 기쁨을 드러냈다. 김상혁은 "이거 진짜 찐으로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가 '클릭비' 멤버들에게 트월킹 춤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의 파격적인 트월킹을 본 멤버들은 충격과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또 5명의 멤버가 박나래의 트월킹을 직접 배워 동시에 추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다음으로 연예계 1세대 아이돌들의 영상 편지가 전해졌다. 황보와 전진, 노유민 등 '클릭비'와 활동을 함께한 연예인들의 편지가 이어져 감동을 안겼다. '클릭비' 멤버들은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매니저 정동훈의 편지에 감동했다. 하현곤은 "가장 많이 고생한 매니저 형 중 한 분이다"라고 고백해 멤버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한편 '클릭비'의 몰래 온 손님으로는 클릭비의 팬클럽과 정동훈 매니저가 출연했다. 15살 때부터 클락비를 봐왔다던 팬과 연차까지 쓰고 온 유일한 남자 팬, 20년 됐다는 팬까지 함께해 감탄을 안겼다. '클락비' 멤버들은 손님으로 온 팬들을 모두 알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또 '클릭비' 멤버들은 히트곡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끝으로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