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아나운서가 남성 잡지 맥심(MAXIM) 송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맥심이 주최한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 섹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매년 독자 투표로 신인 맥심 모델을 발굴하는 대회. 남성 화장품 브랜드 ‘몰트(MOLT)’가 후원한 올해 대회에서 김나정 아나운서는 약 14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최종 우승을 차지, 맥심 표지 모델 자리를 꿰찼다.
김나정 아나운서가 이번 표지를 장식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후문.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감상평이 뜨거운 논란을 낳으며 페미니스트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었기 때문. 논란은 김나정 아나운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출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격화됐고, SNS에 도를 넘은 성적 비하 악플들이 이어져 고소 사태로까지 번졌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영화 감상평을 이용하겠다는 의도는 없었다. 다소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오해하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성별을 나눠 화내며 싸우지 말고, 조
또한 맥심 모델 도전 과정에서 아나운서로 받은 우려와 고민에 대해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자신을 나타낼 때가 있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여자로서 매력을 뽐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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