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엠넷(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프로듀스' 사태를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관련자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윗선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4일 안 PD와 김 CP를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관련 조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구속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 101' 사태는 시즌4 마지막회 생방송 문자 투표수의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에서 시작, 두 달 여 집중된 경찰 조사 끝에 연출자인 안준영 PD의 조작 시인으로 현실로 드러났다. 안PD는 시즌 3, 4뿐 아니라 시즌1, 2도 일부 조작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전 시리즈의 조작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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