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진상규명위원회가 제작진 및 소속사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프로듀스48'(이하 '프듀48') 진상규명위원회 법률대리를 맡은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CJ ENM 소속 제작진 및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공동정범, 배임수증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진상규명위 측은 "'프로듀스 X 101' 시즌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수사기관은 프로듀스 전 시즌에 대한 수사로 확대했고, '프로듀스' 프로그램의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11월 5일 구속된 이후 안준영 PD는 전 시즌에 대한 조작을 시인한 상황"이라며 "'프듀48'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유료문자투표에 참여했던 시청자들로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고소·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 측은 '프듀48' 투표 논란 관련 로우 데이터인 득표수 공개 및 재방 방지를 위해 고소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
진상규명위 측은 "'프듀 48' 제작진은 ‘투표 집계상 오류가 있었으나 순위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여 투표 집계상 오류는 발생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스스로 한 바 있다"며 "투표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이 밝혀진 이상, 투표 결과 가 정확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점을 시청자가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증명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 사건은 투표조작 의혹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한편 '프듀48' 투표의 조작 정황도 안준영 PD의 시인으로 사실로 드러나면서 '프듀48' 데뷔조인 그룹 아이즈원(IZ*ONE)은 11일 첫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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