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가 영화 ‘카센타’ 촬영 도중 못에 찔려 응급실에 실려 간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카센타’의 주연배우 박용우, 조은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 분)와 순영(조은지 분)이 펑크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한국형 생계 범죄 블랙코미디다.
박용우는 촬영 에피소드를 말하며 "조은지 씨가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맨발로 못을 치우다가 발에 찔려서 새벽에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실에 갔다"고 말했다. 조은지는 "내가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다가 찔려서 파상풍 주사를 맞았다. 박용우 선배님이 병원을 같이 가주셨다. 굉장한 민폐를 끼쳤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카센타'는 지난해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빵꾸'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 이에 대해 박용우는 "당시에도 반응이 꽤 괜찮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지금이 훨씬 좋다"라고 만
박용우, 조은지가 지난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이후 13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영화 ‘카센타’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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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