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신인 때 엄마카드로 명품양복을 구입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시민들을 만나 퀴즈를 진행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대학생 쌍둥이 자매를 만나 “졸업 후 첫 월급으로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었다. 자매는 명품가방과 화장품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첫 명품에 대한 로망이 있다. 나도 아직도 못 버리고 있는 명품 양복이 있다. 신인 시절 12개월 할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12개월은 무이자도 안 된다. 꼭 사고 싶은 마음이 있던 것"이라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당시 유행하던 3버튼 양복인데, 내가 신용카드가 없다 보니 어머니 카드로 샀다. 중요한 자리란 자리에는 온통 그 양복을 입고 갔다"라며 “아직도 갖고 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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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