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절친' 장서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이영애 편 2부가 전파를 탄 가운데 이영애는 '인생 절친'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장서희였다.
이영애는 "내가 칭찬할 친구 생각이 나서 서희한테 전화를 했다"며 "우리가 20대 때 만났잖아. 서로 신인 때 힘들 때 만나서 지금까지 너무 변치 않고 너무 성실한 모습에 나도 많이 배우고… 앞으로도 계속 끈끈하게 오랫동안 같이 연기자로서 응원하면서 잘살자"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내가 늘 고맙지. 항상 너무 잘해주잖아"라며 화답했다. 그러고는 "영애는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너무 예쁘다. 인성도 너무 좋다. 속상하거나 하면 제일 먼저 전화한다. (그러면) '서희야, 왜 그래?' 언니처럼 다독거려 주기도 한다. 언제나 늘 생각나는 친구"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장서희에게 "이렇게 끈끈하게 지내보자. 조만간 밥 살게, 고마워"라고 인사한 뒤 "주위 사람한테 틈만 나면 '사랑해, 고마워' (이렇게) 일부러라도 계속 연습하면 습관이 될 거 같더라"고 이 말을 자주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방송된 SBS 드라마 '불꽃'에서 각각 박지현, 나현경 역을 맡아 인연을 맺었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