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동 사장. 제공|KB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양승동 사장이 독도 소방 헬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구 KBS 국제회의실에서 양승동 KBS 사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양승동 사장, 임병걸 전략기획실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황용호 편성본부장, 이훈희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승동 사장은 “독도 소방 헬기 논란은 독도 실시간 영상을 보내는 파노라마 수배를 하러 간 엔지니어 제작진이 스마트폰으로 이륙 장면을 촬영했다. 이걸 독도 경비대의 요청을 받고 보안 관련해 촬영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없다고 생각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그 부분 처신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KBS가 재난방송이라는 인식이 철저했다면 당황한 상황에서 처신을 제대로 했을 텐데 아쉽다. 방송인 윤리 강령을 보완해서 철저하게 연수 기획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승동 사장은 “동영상을 그날 사고가 나서 3일째 되는 날, 9시 뉴스에 보도했다. 이 동영상 논란과 관련해 검증이 안 되고 급하게 방송된 것에 대해 실종자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경이 수사를 하고 있고 조만간 중간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다. KBS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임병걸 전략기획실장은 “독도 관련해서는 유가족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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