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는 오랜 기간 악플·루머에 시달려왔음을 고백하며 앞으로는 지혜로운 대처로 주변 사람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공|마운틴무브먼트 |
(인터뷰①에 이어)고준희(35)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이번 사안을 통해 내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소중한 이들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목소리에 한층 힘을 줬다.
그는 “사실 지난 10년간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랜 기간 악성 댓글과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하루 이틀,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는 굳은살이 베긴 것도 같다”면서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더라. 나는 어떻게든 참고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그 가운데 한 두 개의 응원글에 힘을 낼 수 있지만 내 사람들 특히 가족은 아니었다.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달라지기로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공백기 동안 가족과 시간을 많이 가졌다. 함께 울고 웃고 응원하고 위로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빨리 용기 내 일어날 수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억울함에, 황당한 소문에 얽매이지 않고 내 길을 당당하게 가고 싶다”고 했다.
“결과가 어떻든 일단 내가 한 선택에 있어서는 최대한 후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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