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너의 여자친구’ 청춘 로맨스가 스크린의 문을 두드린다.
영화 ‘너의 여자친구’(감독)는 모태솔로 9998일째를 맞이한 무공해 뇌섹남 휘소(지일주)와 그의 앞에 막무가내 들이닥친 직진녀 혜진(이엘리야)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사회성 제로의 공대남 휘소와 언제나 할 말은 하는 양궁 선수 혜진은 상반된 성격의 인물.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끌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과거의 기억이, 상처가 문제가 된다. 두 사람의 캠퍼스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너의 여자친구’는 휘소와 혜진의 로맨스를 풋풋하게 밝은 톤으로 그려낸다. 여기에 휘소의 절친 용태(허정민)와 창길(김기두), 모델 하나(이진이) 등이 극의 활력소 역할을
다만 다음 전개가 쉽게 예상되다 보니 재미가 떨어진다. 공대생과 장애인 양궁 선수의 로맨스는 신선하지만, 캐릭터 설정 등도 뻔한 지점이 없지 않다.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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