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차인하(본명 이재호, 향년 27세)가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차인하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오늘(5일) 오후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날 발인식에는 차인하의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차인하는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인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차인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25)가 지난 10월 14일 사망한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고(故) 구하라의 비보가 전해진지 일주일만에 차인하의 비보까지 전해졌기 때문.
특히 차인하는 차인하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주서연(오연서 분)의 둘째 오빠이자 바텐더 겸 매니저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이어서 그 충격이 더욱 컸다. 갑작스런 사망으로 ‘하자있는 인간들’이 차인하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이어 "고인은 촬영 기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면서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차인하의 출연을 편집 없이 방송하겠다고 알렸다.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기획사 판타지오에서 만든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간 드라마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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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