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병헌은 대통령의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곽도원은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가장 놀랐던 건 많은 감정을 쏟아내는데 잘 깎인 다이아몬드처럼 잘 정제돼 나타난다는 거였다. 이병헌이 전혀 보이지 않고 그 시대의 인물을 만난 것 같아서 생소하고 신기하면서 감탄을 하기도 했다. 많이 배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되었으며 이 단행본은 한-일 양국에 발매되어 당시 무려 총 52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두번째 조우 작품이자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열연을 담았다.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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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