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영웅담 “성추행 당할뻔한 시민+저혈당 쇼크 환자 구해”(‘라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온주완이 도로 위에서 시민들을 구한 영웅담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온주완은 여러 차례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했다고 이야기를 털어놨다.
온주완는 “친구를 데려다주기 위해 자유로를 타고 가는데 한 여성이 찻길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더라. 너무 위험하니까 문을 열고 물어봤더니 영어강사한테 성추행을 당할 뻔해서 차에서 뛰어내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온주완은 “여성분을 차에 태우고 가는데 갑자기 숨더라. 갓길에 영어강사가 탄 차가 서 있었다. 친구와 내려서 응징하려고 갔더니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런 짓 하지마’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이후 학원 이름과 차 번호까지 적은 뒤 여성분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드렸다”며 "친구와 함께 '우리 영웅 같다'고 얘기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온주완은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당뇨환자를 도운 일화도 공개했다. 온주완은 "쓰러진 중년 아주머니를 봤는데 당뇨에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저혈당 쇼크가 온 상태였다"면서 "안에 입은 수영복을 찢어 기도를 확보하고 급하게 초콜릿과 사탕을 찾았다. 응급처지를 한 후 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미담 제조기’ 온주완의 미담 방출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온주완은 내년 1월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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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