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최근 오마이걸에 ‘입덕’...‘불꽃놀이’ 가장 좋아해”(‘토크가 하고 싶어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세돌 9단이 걸그룹 오마이걸의 팬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돌 아내 김현진 씨는 “사람들이 남편에 대해 냉철하고 진지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재미있고 유쾌하다. 이런 모습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다 “원래는 딸과도 잘 놀아줬는데, 요즘에는 걸그룹 보느라 안 해준다”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이세돌은 “사실 제가 최근 오마이걸에 ‘입덕’(어떤 분야에 푹 빠져 마니아가 되기 시작한 것)했다”면서 “원래는 오마이걸을 잘 몰랐는데, 한 경연프로그램을 보고 노래를 찾아 듣기 시작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불꽃놀이’”라고 털어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18일 AI 한돌과의 첫 번째 바둑 대결에서 92수 불계승을 거둔 이세돌은 오늘(19일) 정오 한돌과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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