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안방의 웃음X감동까지 선사한 막강 영향력 과시 [M+TView]

↑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 차트를 달리는 남자 사진= KBS Joy

KBS Joy가 방송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KBS Joy가 신통방통 해결책으로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살’부터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그리고 전 세계 흥미로운 주제로 사건을 파고 파는 차트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까지 2019년을 뜨겁게 달궜다.

이러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빅3’의 인기 비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영향력들을 점검해봤다.

#. 무엇이든 물어보살

대한민국 대표 고민상담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은 방송 때마다 큰 이슈를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명쾌한 해답을 안겨주는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의 활약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고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공감 가는 사연은 높은 화제를 일으키며, 사회적 이슈까지 재생산하는 영향력을 발휘해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25일 방송에 등장했던 어린이집 사고로 숨진 해인이의 이야기는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이에 어린이 안전사고 시 응급조치를 의무화하자는 일명 ‘해인이법’ 청와대 국민청원이 마감을 하루 앞두고, 20만 명을 돌파해 정부의 답변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귀신을 보는 남자’와 ‘북에서 온 탈북 래퍼’ 등 매회 흥미진진한 시민들이 출연해 높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 연애의 참견 시즌2

‘연애의 참견 시즌2’(이하 ‘연참2’)는 시청자의 실제 사연과 5MC들의 찰떡궁합 케미, 그리고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정극 드라마를 방불케하는 기상천외한 사연부터 인생을 좀 아는 언니 오빠들의 진심이 담긴 조언,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소한 연애 상담까지 시청자들의 무한 참여 욕구를 끌어올려 ‘연참 매니아’ 층을 두텁게 키워가고 있다.

또한 ‘연참2’는 지난 3월부터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OST 음원을 출시해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올 연말까지 실제 드라마에 삽입된 총 22곡의 ‘연애의 참견 시즌2 OST’가 출시될 예정이다. 예능프로그램 최초의 음원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 차트를 달리는 남자

2MC 이상민과 조우종의 환상의 케미가 빛나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이하 ‘차달남’)는 3년째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KBS Joy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별별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차달남’은 <재벌들의 괴짜 취미>, <돈방석에 오른 10대들>과 같은 매회 색다른 재미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차달남’의 유튜브 버전인 <차트를 긁어주는 남자>(이하 ‘차긁남’)까지 가세하여 온라인에서의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다. ‘차긁남’은 ‘차달남’의 베스트 차트만 쏙쏙 뽑아내 현직 아나운서와 PD가 소개하는 형식으로 TV 방송 콘텐츠 확대 생산의 ‘좋은 예’로 손꼽힌다.

이처럼 KBS Joy는 오락성만을 강조한 예능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사회적 관심과 공감, 재미와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또한 TV를 넘어 확장된 형태의 콘텐츠들을 선보여, 콘텐츠 홍수의 시대 속에서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