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특집 '2019 해투 레전드'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김강훈, 홍현희, 아이린, 문명진, 조나단 토나, 수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강훈이 스페셜MC로 자리했다. 역대 '해투'의 스페셜 MC 중 최연소였다. 김강훈은 "11살 인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면서 MC로 자리한 소감을 전했다.
또 김강훈은 "유재석 삼촌처럼 편하게 진행하다가, 전현무 삼촌처럼 한 번씩 세게 진행할 거다. 조세호 삼촌처럼 까부는 건 저랑 안 맞아가지고"라면서 진행에 대한 포부까지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홍현희와 아이린, 문명진, 조나단 토나, 수란 모두 '해투'를 통해 레전드를 찍은 특별한 게스트로 토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홍현희는 '해투' 출연 기점으로 물꼬가 트인 느낌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또 제이쓴과의 신혼집을 한강 뷰 아파트로 구했다는 좋은 소식까지 전했다.
홍현희는 "저희 집에 띵동하고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다. 누나 보러 왔다고"라면서 "어떻게 알았니?"라고 물었다는 신혼집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우리집 어떻게 알았니?"라고 물을 때는 눈을 희번뜩 뜬 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린은 '해투' 녹화 후 긴장이 풀려 기절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그는 "옷도 안 벗고 화장도 안 지우고 소파에서 여덟시까지 잤다"면서 "'해투' 이후로 한국 말이 많이 늘었다"는 후기도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톤도 되게 안정됐다. 왜 이렇게 많이 늘었냐"고 물었다. 아이린은 '해투' 방송 이후 섭외가 많이 돼서라고 설명하며 MC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반면 문명진은 '해투' 출연 이후 단 하나의 섭외도 없었다는 반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레전드 부를 때 안쓰러움 레전드인 줄 알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투' 방송이 심심한 반응으로만 끝난 것은 아니었다. 문명진은 '해투' 이후 중국집이 대박 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유재석의 활동명 '유산슬'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문명진이 "유린기로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저희집이 유산슬이 없거든요, 메뉴에"라고 고백하고 '해투' 방송에 맞춰 음반을 내려고 했다는 야심찬 계획까지 전하자, 유재석이 "약아빠졌는데요"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해투'가 배출한 스타, 조나단도 방송 후기를 전했다. 조나단은 녹화 끝난 후 조세호에 실망했다면서 "국밥 먹자고 하셨는데 연락도 없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방송 후 바로 찾으러 갔었는데 조나단이 이미 출발한 후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조나단은 "정말요? 금시초문인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나단은 이번 수능이 어땠냐는 질문에 "시험지는 잘 본 것 같습니다"라고 답하며 여전한 한국어 구사 능력으로 감탄을 안겼다.
이후 레전드 짤 공개 코너가 공개됐다. 먼저 홍현희와 모델의 런웨이 짤이 공개됐다. 홍현희는 아이린과 함께 짤 속 순간을 재현해
뿐만 아니라 홍현희와 아이린은 남다른 리액션 케미를 뽐내며 촬영 내내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린이 인싸다운 "오 마이 갓" 리액션을 보이면 홍현희가 "오 노"라며 얼굴로 리액션하는 환상 케미였다.
이에 문명진은 당혹스러운 감정과 부럽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아이린의 인싸 강의에도 불구하고 소심함과 부끄러움을 버리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