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빛과소금이 새 앨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봄여름가을겨울·빛과소금은 27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더노라 스테이지와이에서 새 앨범 ‘Re:un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장기호는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의 음악적 색깔이 다른데 어떻게 절충할 수 있을까 초반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팬들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퀄리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겪어왔던 시대의 요소들이 섞여있어서 재미있는 작업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진은 “작업을 하면서 서로 질문을 많이했다. ‘우리가 발표하는 음악의 장점은 뭘까’ 했더니, 요즘 나오는 음악이 안 갖고 있는 모습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아왔고, 먹어왔던 그 시절의 6, 70년대의 소리와 낭만이 담겨있어서 자신있게 선보이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성식은 “'만약 전태관이 이 작업에 같이 참여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 내내 마음 한 편에서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을 가지고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창회’라는 의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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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봄여름가을겨울·빛과소금.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