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신서유기7’의 송민호가 연예인 패션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는 송민호가 화려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날 신서유기 멤버들은 서울역에 모였다. 송민호는 “신서유기 요즘 방송을 보니 저답지 않게 입었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색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형광색 코트에 브로치를 달고, 두건을 쓴 것이 그것이다. 멤버들은 “너무 연예인 같다”고 비난했다. 송민호의 패션은 촬영 스태프도 놀랄 정도였다. 피오는 “(스태프가) 너 보고 우와라잖아”라며 송민호의 패션을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촬영지 밀양으로 향했다. 강호동은 영화 ‘밀양’의 감독이 이창동이 아니냐고 물었다. 실은 ‘밀양’의 감독은 이창동이라는 PD의 말을 따라한 것이었다. 은지원은 “앵무새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기차 안에 있는 꼰대 십계명을 가리켰다.
꼰대 십계명에는 “남의 말을 따라 하지 말자”, “강요, 협박 등 강압적인 태도를 자제하라” 등이 있었다. 방금 전 PD의 말을 따라 한 강호동의 상황과 딱 맞는 말이었다. 멤버들은 자지러지게 웃으며 강호동을 가리켰다.
이번 분장은 영화 속 인물이었다. 멤버들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최익현이 나오자 환호했다. 강호동은 최익현의 유명 대사를 하며 최익현 분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캐리비안 베이’의 잭 스패로우가 소개됐다. 가발과 모자, 두건, 스모키 메이크업 등 분장할 것이 많았다. 강호동은 “잭 스패로우는 왠지 마이노한테 어울릴 것 같다
또 영화 ‘조커’의 조커가 소개됐다. 송민호는 “조커 좋다, 멋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감한 분장에 놀랐다. 이수근은 조규현을 가리키며 “조커”라고 외쳤다. 은지원 역시 “조커는 규현이와 똑같다”며 웃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