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시상식 시즌이면 유재석은 늘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도 예외 없는 가운데, 뜻밖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관삼이 모아진다.
유재석은 요즘 '유산슬'로 더 많이 불린다.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남녀노소 세대불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예능과 가요를 아우르는 핫스타로 떠오른 유산슬은 과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유산슬은 김태호 PD의 신작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유재석의 예명이다. 유산슬은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며 앨범을 발매한 뒤 KBS1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등 지상파 방송사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행보로 연일 화제다.
지난 9월 12일 데뷔해 데뷔 100일을 갓 넘긴 유산슬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악프로그램 성인 가요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방송이 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가 광풍으로 자리잡은 '유산슬 신드롬'은 '국민MC' 유재석의 인기에 기댄 측면이 없지 않지만 엄연히 새로운 캐릭터인 만큼, 대상 외에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해 한 MBC 관계자는 "유산슬이 신인상 후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유산슬은 올해 새롭게 등장한 인물인 만큼 신인상 조건에 부합해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면서도 "막바지 후보 정리 중인 만큼 노미네이트 여부를 공개하긴 어렵다. 시상식 당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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