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 그 후 3년’ 최진호가 한석규의 공을 가로챘다.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 그 후 3년’에서는 ‘낭만닥터 김사부 1’의 간추린 내용이 방송됐다.
당시 김사부는 도윤완의 누명으로 거대 병원을 떠난다. 도윤완의 계략으로 김사부는 부용주라는 이름에 환멸을 느끼게 됐다. 이후 김사부는 “살면서 제일 잘한 게 부용주라는 이름을 내려놓은 거다”며 “이름을 내려놓으니 어깨가 가벼워지고, 성공을 내려놓으니 자유가 생깁디다”라고 회상했다.
그런 김사부 앞에 카지노 대부인 신명호가 나타난다. 인공 심장 교체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도윤완은 신명호에게 집도의를 추천한다.
하지만 신명호는 “내 목숨을 맡겨도 될 진짜 의사”라며 김사부에게 수술을 맡긴다. 김사부는 신명호가 병원 이사장임을 뒤늦게 알게 됐지만, 자신을 믿고 찾아준 환자이기에 수술을 강행한다.
폐암 말기지만 신명호는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겠다고 주장한다. 이에 도윤완은 김사부에게 수술 장면을 모두 공개하는 라이브 서저리를 제안했다. 김사부는 이를 받아들이고, 신명호 수술 당일 병원 앞으로 거대병원 의사들과 기자들이 모여든다.
신명호는 수술 직전 김사부에게 “네가 하다 죽으면 최소한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믿음을 표현한다. 국내 최초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 교체 수술이었다. 노령의 환자, 폐암 말기라는 악재까지 겹쳤지만 김사부의 수술 솜씨는 여전했다. 새 인공심장을 성공적으로 넣으면서 김사부는 오로지 실
현정은 수술 후 “난 아직도 당신 인정 못 하겠다”면서도 “근데 이번에는 정말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도윤완은 김사부가 한 수술을 자신의 공을 가로챘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응급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