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의 ‘가로세로연구소’가 김건모, 유재석, 김태호 PD에 이어 이번엔 ‘슈가맨’에 출연한 신드롬급 인기의 주인공 가수 양준일을 조준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기자, 김세의 전 기자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31일 ‘손석희가 띄운 양준일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양준일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인기가 무슨 유재석급이다”며 “양준일에 대해 공격하지 말라는 반응도 있다”고 언급했다.
‘가세연’은 JTBC가 의도적으로 양준일을 띄웠다고 지적했다. “JTBC가 왜 양준일을 띄우는지 모르겠다” “손석희가 뉴스룸에서 하차하는데, 그 마지막 게스트가 양준일이다”고 말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과거가 미화된 표절 가수”라고 주장했다. 김 전 기자는 “양준일이 시대를 앞서 간 천재였다? 저는 그 사람이 왜 한국에서 활동을 못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신문 기사를 띄워달라”며 ‘리베카’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명호의 ‘전원의 이별’이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를 옛날 발표했던 노래인데, 그걸 ‘리베카’로 제목을 바꿔서 다시 발표한 것”이라며 “양준일이 미국 사람이지 않냐. 그래서 거기에 미국감성을 넣은 거다. 원곡에 자넷 잭슨의 ‘Miss You Much’ 프린스‘ Take Me with U’를 짜깁기 한 거다.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양준일의 과거가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시대에 탄압을 받았다’, ‘식당 서빙하다가 돌아왔다’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가 신드롬을 변했다”며 “미국 USC 경영학과 출신이면 최고 명문이다. 그런데 왜 미국에서 식당 서버를 하고 있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가세연’의 이같은 주장에 양준일 팬들의 반발은 거세다. “양준일은 JTBC가 밀어준 게 아니라 네티즌들이 밀어준 것” “양준일이 작곡한 노래도 아닌데 웬 표절가수?” “유튜브 조회수 올리려고 남을 저격하는 것보다 서빙하는 게 더 숭고하다” “고생 끝에 새로운 인생 열린 사람 앞날에 재를 뿌리냐”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달 31일 열린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매일매일 꿈꾸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한 후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연예 활동을 안해도 한국에서 살고 싶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동안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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