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영웅본색'에 대해 '영화 같은 뮤지컬'이라고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영웅본색’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유준상,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은 '영웅본색'에 대해 “영화 같은 뮤지컬이다. 템포가 빨라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했다. 뒤에 스크린이 수도 없이 변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과연 이 무대와 함께 우리가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다. 뒤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따라가며 한 편의 영화를 만들 듯이 하고 있다. 관객 분들이 잘 보고 계시는 걸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커튼콜 때 관객분들이 열광해주셔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상은 “무대예술이기 때문에 기계가 도와줄 수 있는 편집이 사실 없다. 때때로 유준상이 말하는 부분은 템포 싸움이다. 편집이 없는 무대에서는 인간이 편집을 해야하기 때문에, 템포를 위해 힘써야 하지 않나 싶다. 또 세 명의 자걸이 있는데, 저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의
한편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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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