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종영을 앞두고 무리한 촬영 및 부당해고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8일 ‘스포츠경향’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지난해 12월부터 근무시간이 조금씩 초과됐고,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쉬는 날 없이 장시간의 촬영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촬영 종료 후에도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은 채 촬영을 강행, 한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한 폭로글이 올라오자 제작사에서 글 작성자를 색출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A팀 모든 스태프의 교체를 요구했고 연출, 제작, 소품, 미술, 분장, 의상 등의 팀을 제외한 촬영, 조명, 그립, 동시녹음 등의 기술스태프들이 부당해고 했다고도 했다. 피해자는 총 23명에 달한다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은 이와 관련해 “첫 촬영 시작 이후 3주 정도 날씨 등의 이유로 휴차가 많아 스케줄이 밀렸고 과도한 일정으로 무리를 빚게된 점은 죄송하다”면서도 “
이어 “계약도 유효하고 임금도 정상적으로 지불됐다. 휴식 시간 제공을 위해 대체 인력을 충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는 9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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