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동료 의존증’ 하하에게 일침을 날렸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MC 하하가 녹화장에 가장 늦게 나타난 가운데, 강호동과 이상민이 하하에게 “너, 새해에는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호통을 쳤다.
강호동은 하하에게 “지각하는 버릇 고치고, ‘라면 먹을까 말까’ 같은 걸 동료한테 묻는 ‘의존증’도 고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하는 “내가 물어본 게 고맙지 않아?”라고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지지 않고 “라면은 그렇다 치고 ‘형, 머리 파마 할까요 말까요?’ 같은 건 왜 물어? 동료 의존증이야. 재미 삼아 자꾸 의존하다가 그거 중독된다”라고 다시 한 번 반격했다.
그러나 하하는 “의존증 캐릭터는 처음이잖아? 호돈이가 만들어 준 캐릭터니까 나는 고맙게 받을게”라며 아예 ‘의존증’을 인정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아이콘택트’에는 마치 3MC처럼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함에도,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
한편,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