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MBN 예능프로그램 ‘친한예능’의 맏형 최수종과 막내 이용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함께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최수종에게 "용인 양지 리조트에서 최수종을 봤다. 그때는 하희라와 연애 중일 때였다. 내가 초등학생 때 봤는데도 감동받았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최수종은 "하희라 씨한테 하는 모습이 그냥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라며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부인으로서, 아기 엄마, 며느리로서 일인 다역을 하지 않나. 그거에 대한 보상을 내가 좀 더 해준다 뿐이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나보다 훨씬 더 잘해주는 분이 더 많다. 나는 비춰지고, '이런 모습입니다' 말해서 드러나는 거다. 변함없는 게 (맞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용진은 "최수종과 예능을 찍은 게 한 달 정도 되어간다. 쉬는 시간마다 7년 연애하고 신혼 1년 차인 나보다 몇 배는 더 연락한다. 화상통화 하고 계속 연락을 하신다"라고 증언했다. 최수종은 "여자들은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다. 믿을 사람이라곤 남편밖에 없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최수종, 하희라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같이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방송을 끝으로 아쉽게 하차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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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