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김준호-샘 해밍턴과 ‘역사 마니아’ 데프콘-샘 오취리가 한국 역사 대결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오는 21일(화) 방송에서는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첫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이날 ‘친한 예능’ 8인방은 팀을 나눠 오죽헌부터 초당 순두부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장소까지 강릉의 역사 스팟을 누비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때 위풍당당하게 오죽헌에 들어선 ‘역알못’ 김준호-샘 해밍턴은 힌트를 얻기 위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에 대한 설명문을 읽으며 벼락치기 공부에 돌입했다.
하지만 김준호-샘 해밍턴은 초장부터 난관에 부딪혀 폭소를 자아냈다. 율곡 이이가 성주목사(성주 지방을 다스리던 문신)의 딸과 혼인했다는 정보에 “성주 목사는 교회 오빠겠지? 맞겠지 뭐~”라며 자신들을 납득시킨 것. 더욱이 샘 해밍턴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라며 어지러움을 호소하기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져, 이들의 험난한 한국 역사 공부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데프콘과 샘 오취리는 “한국 역사가 되게 재밌어요”라며 한국 역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며 공부에 심취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사 마니아’ 샘 오취리는 “책으로 봤을 때와 거의 똑같은 모습”이라며 오죽헌의
MBN ‘친한(親韓) 예능’은 오는 21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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