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전소민이 핑크빛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더 뜨겁게 달아오른 양세찬과 전소민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2019 SBS 연예대상’ 시상식 당시 양세찬이 우수상을 수상한 뒤 전소민이 눈물을 훔친 장면을 언급했다. 특히 하하는 "세찬이가 회식 자리에서 약간 취해서 그랬다. '이젠 소민이한테 내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할 거'라고"라고 폭로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또 한 번 몰아갔다.
이후 파트너 결정전이 시작되고, 양세찬은 전소민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파트너 결정전은 뒤돌아 있는 회전의자에 착석해 있던 사람이 이상형을 얘기하면 이에 해당되는 사람 또는 그냥 나가고 싶은 사람이 매칭에 도전하는 방식이었다. 앉아있던 사람이 뒤를 돌아 인형을 건네면 파트너 확정이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양세찬은 “윙크가 예쁘신 분이 왔으면 좋겠다. 또, 단발머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여성 출연자들 중 가장 빠르게 양세찬에게 향했고, 양세찬은 뒤를 돌아본 뒤 전소민이 있음을 확인했다. 양세찬과 눈이 마주친 전소민은 그에게 윙크했고 양세찬은 웃음을 터뜨렸다.
고민하던 양세찬은 “내 심장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전소민에게 인형을 건넸다. 하지만 인형을 받은 전소민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 이러면 재미없다”고 발끈하며 “장난으로 준 건데 진지하게 주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재석은 "장난으로 한 거 치고 아까 엄청 좋아하더라. 사랑 고백이라도 받는 줄 알았다"고 두 사람을 놀렸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에서도 전소민은 고릴라 탈을 쓴 양세찬에게 포옹을 하며 “귀여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최종 이름표 뜯기 게임에서도 전소민은 양세찬이 말하는 도중 자신의 개인 휴대폰을 꺼내 그를 찍은 바 있다. 당시 유재석과 멤버들은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데 왜 개인
이에 ‘런닝맨’ 애청자들은 송지효, 개리 이후 제2의 ‘월요 커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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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