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미국에서 특별한 생일을 맞았다.
송강호가 열연한 영화 ‘기생충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에 열린 제70회 미국편집감독조합상(ACE Eddie Awards)에서 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편집상을 수상했다.
이날은 송강호의 생일이었다.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기생충' 멤버들은 시상식 식사자리에서 송강호의 깜짝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수상의 기쁨까지 나누는 특별한 생일이었다.
하지만 송강호가 받은 생일선물은 여기에 끝나지 않았다. ‘기생충’은 19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 26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앙상블 연기상(Cast In A Motion Picture)을 수상했다. 앙상블 연기상은 전 캐스트가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친 작품에게 주어지는 미국배우조합상의 최고상이다. 이날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이선균,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켜보던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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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