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미나리'가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댄스 영화제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리'가 미국 영화 부문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미국영화 부문 관객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예리 외 스티븐 연, 윤여정, 윌 패튼(Will Patton), 앨런 김(Alan Kim), 노엘 케이트 조(Noel Kate Cho)가 출연한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감독 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Robert Redford) 가 설립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전 세계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선댄스 영화제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뉴욕영화제(NYFF)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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