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김준호, 에그타르트 극찬에 웃음 활짝 [M+TV인사이드]

↑ 짠내투어 김준호 사진="짠내투어" 방송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배려심 넘치는 투어 설계로 짠내투어의 마음을 홀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김준호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투어 설계자가 되어 ‘대항해시대 투어’를 나섰다. 김준호는 전날 경쟁자인 규현이 궂은 날씨 속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걷기 여행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자자하게 산 것과 반대로 편안한 여행을 약속하며 기대를 높였다.

첫날 여행에서 표범 레오파드 패션으로 웃음을 안겼던 김준호는 대항해시대 투어에 맞게 해적 선장 코스프레 분장개그로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멤버들이 에그타르트와 트램에 대한 로망을 밝혔던 것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세심함까지 발휘하며 준호 투어에 높은 점수를 예상케 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기분이 좋아진 김준호는 버스정류장에서 팬터마임 개인기까지 펼치며 투어에 웃음을 더했다. 또한 첫 번째로 찾아간 리스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웅장한 외관에 멤버들이 환호하자 김준호는 한껏 고양된 목소리로 “내부를 보지 않으면 리스본을 왔다고 할 수 없다”며 허세미를 마음껏 발산했다. 하지만 수도원은 때마침 휴일이었고 이에 김준호는 급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픈 웃음을 안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준호는 리스본의 핫플레이스 에그타르트 맛집을 소개하며 추락한 신뢰를 만회했다. 6명만 알고 있다는 180년 전 비법으로 만들어진 에그타르트는 멤버들은 물론 라이벌 규현에게까지 극찬 받으며 김준호의 광대를 춤추게 했고, 김준호는 즉석 에그타르트 먹방으로 화답하며 성공적인 준호 투어에 그린라이트를 밝혔다.

이처럼 김준호는 여행의 설계자로 뇌섹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멤버들이 원하는 것을 족집게처럼 준비하는 배려심까지 보여주며 ‘짠내투어’의 재미를 더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