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첸 성준 이재훈 결혼 및 임신 사진=DB |
쿨 이재훈은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11년 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며 두 아이의 아빠임을 밝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재훈은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저희 양가 가족,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조촐히 올렸다. 그렇게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아무것도 세상에 밝히지 못한 채 오늘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11년 만에 대중에게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너무 죄송하다”면서 “현재 저희 가족은 처가 식구들이 있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결같이 저를 위해 무한한 크기의 배려와 양보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제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껏 세상에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훈은 11년 만의 꽁꽁 숨긴 진실을 알리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당당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대중들은 용기 낸 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성준 역시 결혼 소식과 아이 출산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성준은 지난 3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다”라며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다. 그러나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라며 뒤늦게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 중이다;
두 사람과 달리 응원과 실망의 목소리를 들은 스타도 있다. 바로 엑소 첸. 첸은 지난달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첸의 결혼 및 혼전임신 깜짝 발표에 팬들은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축복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