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미여관 출신 윤장현, 배상재가 새로운 밴드 하이브로(High Bro)로 돌아왔다.
하이브로(윤장현, 배상재, 슬로우 폴, 동하)는 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GOOD MORNING’(굿 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하이브로에는 밴드 장미여관 출신 멤버가 포함됐다. 강준우, 육중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 등 5인으로 구성된 밴드였던 장미여관은 지난 2018년 11월 멤버 간 견해 차이로 팀을 해체했다. 육중완과 강준우는 현재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배상재는 팀 결성 계기에 대해 “장미여관 해체 후, 이듬해 2월 형들을 찾아가서 ‘보컬 한 명 구해서 다시 하자’고 해서 시작을 했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2달 동안 유튜브에 ‘일반인 노래 잘하는 남자’를 찾았다. 그 때 동하가 눈에 들었고, 흔쾌히 합류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경섭도 함께 준비를 해오고 있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쉬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10년 전에 ‘스타라이트’라는 앨범으로 같이 활동을 했던 슬로우 폴에게 급하게 연락을 했는데, 뜻이 맞아 팀이 결성됐다”라고 밝혔다.
동하는 '굿 모닝'에 대해 “신나고 대중적인 스타일의 노래"라며 "'지난 일들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로의 향후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배상재는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가끔 어떤 밴드를 보면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팀도 있더라. 그렇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방송 활동은 계속 기회가 있다면 할 예정이고, 공연은 자체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해나갈 생각이다. 또 3월에 다음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데, 봄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시기에 맞고, 모두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트렌디한
특히 윤장현은 “이번 앨범이 나오고 다음에 활동할 수 있는 마음의 여력, 경제적 여력이 있었으면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흥얼거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더했다.
한편 하이브로의 첫 번째 미니앨범 ‘굿 모닝’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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