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정관스님과 함께 사찰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정관스님을 찾아 사찰음식을 배우며 현장토크 시간을 가졌다. 정관스님은 "레시피는 없다. 글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며 요리를 시작했다.
이동욱은 정관스님의 지시에 따라 식재료들을 다듬었고, 정관스님은 느긋하기만 한 이동욱을 답답해하며 “음식은 타이밍”이라고 직접 나섰다. 이에 이동욱은 "정성이고 수행이니 천천히 하겠습니다"며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정관스님을 웃게 했다.
이어 이동욱은 삶은 시금치를 잡고는 뜨거워 어쩔 줄 몰라 했고, 정관스님은 "참는 것도 수행이다. 뜨거워도 뜨겁지 않다. 추워도 춥지 않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스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제 손이 익어서 손맛이 날 거 같다. 너무 뜨겁다"라고 호소했고 정관스님은 "그래서 손맛이다"라고 받아쳐 이동욱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동욱은 간장과 깨소금만으로
한편, 정관스님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 시즌3'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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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