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출산, 세 아이의 아빠가 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군 입대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는다.
최민환은 지난 11일 아내 율희의 출산으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율희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쌍둥이 딸을 순산하고 회복 중이다.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세 아이의 아빠라는게 아직은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아이들과 더 예쁘게 더 열심히 잘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재율을 두고 있었다. 이날 두 아이가 태어나면서 결혼 2년 만에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명실상부 ’다둥이 아빠’가 된 최민환이지만 2주 뒤엔 군인 신분이 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민환은 오는 24일 현역 입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상근예비역은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람 중 선발된 이가 기본 군사교육훈련 후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돼 집에서 출퇴근하며 향토방위와 관련된 분야에 복무하는 제도다. 자녀를 양육하는 이들 중 상근예비역을 신청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최민환 역시 두 아이 출산을 앞둔 상태서 입영영장을 받고 상근예비역 복무를 심사숙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입영일자는 정해졌지만 최민환-율희 부부의 쌍둥이 출산기는 ’살림하는
한편 최민환의 입대로 그의 소속팀인 FT아일랜드는 앞서 입대한 이홍기, 이재진까지 전원 국방의 의무에 전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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