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르네 젤위거와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을 품에 안은 봉준호 감독의 깜짝 만남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미국 버라이어티 공식 트위터에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르네 젤위거와 봉준호 감독의 짧은 대화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60만 조회수와 4천 리트윗을 기록하며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 속에서 봉준호 감독은 르네 젤위거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다. 르네 젤위거는 “우리 다시 만났네요”라며 봉준호 감독을 보고 반가워했다.
오스카 트로피의 영광을 안은 두 사람은 앞서 많은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만났다. 특히 지난 골든 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 이들이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르네 젤위거는 봉준호 감독 앞에 놓인 4개의 트로피를 보고서는 “트로피 그게 전부에요?”라며 위트있는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봉준호 감독
르네 젤위거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 ‘주디’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주디’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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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라이어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