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이 여전히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감독 강동헌)의 주역 박혁권, 류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박혁권은 "아직도 017로 시작하는 번호를 사용하고 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지금도 폴더폰을 사용하고 21년째 같은 번호를 유지하고 있다. 처음 개통한 번호를 유지하고 있다.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혁권은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메신저가 따로 없어 확실히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는 점"이라며 "모임 공지 같은 걸 단체 톡으로 하곤 하는데 같이 있지 않아 미안했다. 나 때문에 따로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혁권은 그러면서 폴더폰을 직접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현경은 "(박혁권과) 연락을 자주 할 일이 없어, 크게 불편한 점은 못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다만 문자로는 할 말
한편, 영화 '기도하는 남자'는 극한의 상황, 위험한 유혹에 빠진 개척교회 목사 태욱(박혁권 분)과 아내 정인(류현경 분)의 가장 처절한 선택을 쫓는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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