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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측 “소속사 미숙함으로 발생한 일…직접 사과하고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7-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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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측 공식입장 사진=DB
↑ 이순재 측 공식입장 사진=DB
배우 이순재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 갑질 논란의 상황 설명 후 해명했다.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지웨이)는 1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는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하여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했다. 10년 전 잠깐의 경험을 빼면 매니저 경력이 없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일을 맡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는 1인 기획사로, 별도 운영하던 연기학원의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며 임대료라도 줄이고자 급하게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을 누락하였고, 로드매니저의 업무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하여 4대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급여의 경우에는 매니지먼트 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했고, 근무시간의 경우에는 배우 촬영 중 대기시간 등으로 길어지며 하루 평균 9-10시간 정도 일했음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전 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음을 공개했다. 이후 사항은 노동청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법률상 책임과 관련한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다만 정당한 이유없이 전 매니저를 해지하지는 않았다고 호소했다. 에스지웨이는 “로드매니저의 계약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다. 로드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하였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로드매니저느 배우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사피는 역할이라고 짚은 가운데 소속사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부분도 로드매니저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절차가 진행 중으로, 소속사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와 전 매니저 간 계약 문제는 배우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또한 허드렛일 등 머슴살이 주장과 관련해서도 반박했다.

에스지웨이는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로드매니저는 배우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기 위하여 늘 집을 드나드는 사이이고, 그동안의 로드매니저들은 50, 60살 정도 차이 나는 손자 뻘의 나이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 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라며 “그간의 로드매니저들은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부인을 배려하여 오히려 먼저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부인도 도움을 받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과장됐다고 언급했다.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의 가사업무를 시킨 사실은 전혀 없고, ‘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이 심부름은 당연히 가족들이 함도 짚었다. 이어 “로드매니저는 자신이 드나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배우 부부는 로드매니저들이 사적인 공간에 드나든다고 해도 공과 사는 구분하여야 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상처 입은 해당 로드매니저에게 사과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드러냈으며,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배우의 입장만 밝히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하여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순재는 소속사를 통해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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